임고은
아키펠라고 맵: 모래-정원 삼부작
  • 암스테르담/서울
  • 영상 및 사운드 설치

  • 2021.11.5.금 – 2021.11.14.일 13:00-19:00
  • (월요일 휴관)
  • *예약 마감(당일 13:00시) 이후에는 현장에서 티켓 발권 후 전시 관람 가능합니다.
  • *11.5 금, 11.6 토: <조엘의 정원> 상영은 17:00에 조기 종료

  • 문화비축기지

  • 낯선 정원의 찰나 T2 실내공연장 / 8분
  • 명월주; 그림자의 연못 T2 실내공연장 / 20분
  • 다른 정원; 조엘의 정원 T1 파빌리온 / 12분
  • 모래알 속 정원들 T2 야외공연장

  • 한국어/영어
  • 10,000원

아키펠라고 맵-가이드.pdf

아키펠라고 맵

임고은은 전 지구적인 생태 위기 속에서 야생을 회복하기 위한 시적 예술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아키펠라고 맵을 구상한다. 세 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 이 여정은 문래예술공장, 문화비축기지, 옵/신 스페이스를 가로지르며 각각 퍼포먼스, 영상설치, 워크숍의 형식으로 펼쳐진다.

모래-정원 삼부작

아키펠라고 맵의 두 번째 파트인 모래-정원 삼부작에서는 문화비축기지 전체를 낯선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타자의 공간인 낯선 정원에서 엘렌 식수는 그녀의 것이 아닌 그녀의 정원 이야기를 들려주고(낯선 정원의 찰나), 둥근 달에 담겨 전해지는 고래-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정원의 그림자 연못에 또 하나의 동심원을 그리기도 한다(명월주; 그림자의 연못). 또 다른 정원에서는 연약한 존재를 지키고 보호하는 정원지기의 한 해가 재구성되고 되풀이된다(다른 정원; 조엘의 정원). 모래-정원 삼부작을 둘러싼 이 세 이야기는 지하 극장과 유리 온실에서 자라나 야외 극장에서 흩어져 다음 섬으로 이어진다(모래알 속 정원들).

다른 존재와 맺고 있는 우리의 관계를 낯선 정원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우리의 감각과 사유는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 콘셉트, 영상: 임고은
  • 프로듀서: 유병진
  • 진행 : 심은지, 김하연, 길경하
  • 사운드 : Post Industrial Boys (George Dzodzuashvili), Polina Fenko, Harry Patch, John Cage
  • 텍스트 : Emily Dickinson, Hélène Cixous, Doris Lessing, Karel Čapek, Ursula K. Le Guin, Édouard Glissant, Marianne Moore
  • 출판물 기획 및 편집 : 이한범 (나선프레스)
  • 그래픽 디자인: 김단비
  • 전시 디자인 : 박효선
  • 위촉: 옵/신 페스티벌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2021년 다원예술 활동 지원 Reboot 지원 사업
아키펠라고 맵: 모래-정원 삼부작
© courtesy of the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