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용
생각을 멈춘 크레타인 *
  • 서울
  • 스마트폰 영상 설치, 사운드

  • 2021.11.23.화 – 2021.12.5.일
  • 11:00 / 11:30 / 12:00 / 12:30 / 13:00 / 13:30 / 14:00 / 14:30 / 15:00 / 15:30 / 16:00 / 16:30 / 17:00 / 17:30 / 18:00

  • 문화역서울 284 1층 중앙홀

  • 30분
  • 한국어

먹방, 폭식, 일상 소음과 ASMR, 바디 스캔과 요가, 그리고 명상.
비물질이 매개하는 디지털 소비사회에서 다시 창궐하는 물질성은 쇠진한 현존을 상기한다.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의 연대가 끊긴 ‘지금-여기’ 원자화된 시간 속에서 우리는 폭식하고, 감각에 몰두하고, 들숨-날숨에 집중하며 현존의 불안을 잠재운다. ‘지금 여기’, 고립무원 속 항구적 우울은 자신을 안정화하고 사회로 건강히 복귀하라는 동시대의 자기 통치가 된다. 생각을 멈춘 크레타인은 한 크레타인이 생각을 멈추고 평온을 얻기까지의 과정이자, 언어라는 의뭉스런 인간 OS에 대한 의심이다. 사유와의 작별 뒤에 우린 다시 그 세계를 새롭게 떠올려볼 수 있을까?

  • 연출, 제작: 김보용
  • 녹음: HONK
  • 목소리: 김하연
  • 사운드: 권상록
  • 위촉: 옵/신 페스티벌
생각을 멈춘 크레타인 *
© Depiction of the Saracen fleet sailing towards Crete in the 820s. From the Madrid Skylitzes. Fol. 38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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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옵/신 페스티벌 2022] 10.30 -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