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석
레스 폼레스
레스 폼레스
서현석의 ‹레스 폼레스›는 2019년 전시 ‹타이틀 매치: 미완의 폐허›에서 ‘아무 쓸모없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김홍석 작가의 의도에 대한 화답으로 시작되었다. 형태(form)가 없는 것들로 형식(form)을 만들 수 있을까? 주워 온 것들 사이의 긴장으로 형식을 벗어나는 비물질의 현현을 실험한다. 개념화될 수 없는 어떤 개별성. 비존재의 굴절.
‹레스 폼레스›는 포그 머신 사용의 안전상의 문제로 ‹폐허의 성좌› 상영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폐허의 성좌›
35분
이야기꾼 없는 역사. 증거 없는 현장. 텅빈 시선. 연결되지 않는 말들. 구차한 구두점. 시체 없는 무덤. 거짓 우주. 절망의 고고학.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