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이안
인민 없는 경제
  • 싱가포르
  • 렉처 퍼포먼스

  • 2022.11.2.수 19:30
  • 2022.11.3.목 19:30

  •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 80분
  • 30,000원
  • 영어
  • 한국어 자막

호루이안은 동시대 미술, 영화, 퍼포먼스, 예술 이론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싱가포르 작가다. 렉처, 에세이, 필름 등의 매체를 통해 이미지가 생산, 유통, 소멸하는 방식과 권력의 관계를 탐구한다.
‹인민 없는 경제›는 중국이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포스트 사회주의로 전환될 무렵 시작된 중국과 싱가포르의 역사를 살피며 후기 자본주의의 위기를 되짚는다. 1970년대 후반, 중국 정부는 싱가포르의 경제와 정책 연구를 위해 수천의 관료를 싱가포르에 파견한다. 경제가 계급 투쟁을 대체하던 시기에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중국의 향후 정치적 상상력을 재편하는 데 결정적이었다. 이 작업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와 중국 경제의 호황에 따라 부패의 문제가 재조명되며 중국이 싱가포르의 통치 방식을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살핀다.

Co-commissioned by Asia Culture Center, Gwangju; and Singapore Art Museum
Co-produced by Bangkok CityCity Gallery; Haus der Kulturen der Welt, Berlin; and Kunsthalle Wien
Written, performed & edited by Ho Rui An
Production & technical management: Yap Seok Hui | ARTFACTORY

텍스트 번역 및 자막 오퍼레이팅: 이준영
공동 기획: 옵/신 페스티벌,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인민 없는 경제
© courtesy of the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