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산
예술과 변증법 워크숍

2022.8.7, 8.14, 8.21, 9.4, 9.11, 9.18 일요일 오후 2시–오후 5시

예술은 초월적인 실체가 아니라 열려있는 사회적 실천이다. 그런 이유로 예술의 해석은 언제나 그 최종심급에서 사회적인 것으로 빠져나온다. 세계의 전개와 변화에 따라, 예술 아닌 것들과의 관계 하에서 맥락화될 때 비로소 예술은 그 직접성의 지반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것으로서 구제된다. 본 강연은 마르크스주의 문예이론의 역사를 재방문하며, 그들 각각이 어떻게 예술과 미라는 부분을 전체 사회의 체계 속에서 내속화하였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상이한 변증법적 모델들을 일별함으로써, 우리는 동시대 예술을 비판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유효한 준거들을 추려볼 수 있을 것이다.

1강(8월7일) 시의 기원과 진리, 그리고 시의 전개
2강(8월14일) 전형과 미메시스: 낙관과 회의의 변증법
3강(8월21일) 역사적 단절로서의 알레고리
4강(9월4일) 혁명의 원천으로서의 상상력
5강(9월11일) 예술(문학)의 종언 혹은 지속
6강(9월18일) 모순과 예술: 상징적인 행위로서의 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