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럭키 프로덕션
트루 유
트루 유
우리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사며, 또 하루에 얼마나 걸었는지 기술이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랍지 않다. 인간의 ‘진실’은 감정 속에 담겨 있기에 오늘날 기술은 우리의 감정을 파악하려 한다. 음성 분석, 미세표정 분석, 뇌파 시각화 등은 인간의 신체로부터 진실을 읽는 감성 컴퓨팅(effective computing)의 여러 방법들이다.
‹트루 유›는 이러한 기계들이 어떻게 진실의 성격 그 자체를 바꿔 놓는지 보여주는 확장 시네마 형식의 렉처 퍼포먼스다. 더블럭키 프로덕션은 스마트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고대 중국의 쌀점, 근대 거짓말 탐지기의 연장에 두고 신의 심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오래된 영화 클립, 최신 기술 예고편, 집에서 만든 앱의 도움을 빌어 더블럭키는 당신의 기분을 말해줄 것이다.
Concept·text·performance·video: Chris Kondek & Christiane Kühl
Music: Hannes Strobl
IT·data visualization: Kim Albrecht
Board operator: Phillip Hohenwarter
Thanks to Adam Butler
공동기획: 옵/신 페스티벌, 아트선재센터
후원: 주한독일문화원